여행/유럽
베를린 돔 근처
bravebird
2015. 11. 5. 08:16
구 국립박물관 앞 기마상의 해질녘 실루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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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여행이었다-_-!!!!!
저 나라 납세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귀국 후에 한동안 일상이 흔들렸기 때문에. 컴퓨터공학에 독일어를 복수전공해야 했어-_-! 대학 학비가 무료나 다름이 없다는데-_-! 물가도 서울이랑 큰 차이를 못 느끼겠는데-_-! 이렇게 국제적이고 역사깊은 도시가 인구 300만이라니-_-! 베를린 지하철에는 못 앉은 적이 없어-_-! 당장 독일문화원 수업 등록할까-_-! 같은 생각이 한 2주 동안 끝없이..
2개월 전에 저기 있었다는 걸 믿을 수 없네. 지금은 한바탕 꿈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