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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요새
消耗 * 한국어: 소모 * 만다린: xiao1hao4 * 중국 기타지역 제방언: 耗자가 모두 h 계통 초성을 가짐 * 일본어: 옳은 발음은 しょうこう(shoukou), 관용음은 しょうもう(shoumou) * 베트남어: sự hao 耗자 보면 다 [h] 소리고 혹은 그 비슷한 [k] 소린데 한국에서만 언제부터 '모'가 되었나? 다른 발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오직 '모' 뿐인데. 알 수가 없다! 각국 한자음을 비교해보니 한국만 다른 것이, 조상님 중 누군가가 毛에 현혹돼서 잘못 읽은 게 굳어졌을 것 같다. 이건 인터넷을 찾아봐도 관심 갖는 사람이 없음 ㅎㄷㄷ.. 일본 웹에는 消耗 독음이 대체 shoukou냐 shoumou냐 알아보려는 글은 좀 있다. 하지만 한중일 한자음을 비교하는 내용은 없다. 참고로 消耗..
중국어로 스웨덴은 瑞典(rui4dian3), 스위스는 瑞士(rui4shi4)라고 한다. 瑞 자는 상서로울 [서] 자라서 한국한자음으로 읽으면 각각 '서전', '서사'이므로 대략 원어와 비슷하다. 근데 이 [서] 자가 북경관화(만다린)에서는 [rui4]로 발음이 되는 바람에 원래 소리와 상당히 많이 다르다. http://cn.voicedic.com/ 여기 들어가서 한자를 입력하면 중국 각 방언별로 어떻게 발음하는지 들을 수 있다. 瑞를 입력해보니, 역시 보통화만 [rui4]이고 나머지 방언권에서는 대부분 s계통이나 z계통 초성으로 실현된다. 광둥화는 [seoi6], 민난화는 [sui6], 차오저우화도 [sui6], 상하이화는 瑞[zeu], 쑤저우화는 瑞[ze231]. 모두 동남부 연안지방 방언인데 한국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