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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요새

천국에서의 여유로운 하루. 현재고도 1228m 정도인 칼림퐁은 낮엔 좀 더워도 저녁에는 꽤 시원하며 에어콘은 필요 없다. 매일 샤워와 빨래가 가능하다. 방안에 조금 습도가 있을 따름이다. 아침을 먹고 더핀 사원 쪽으로 올라갔다. 시장통 랜드마크인 Dambar Chowk 바로 옆 DS 구룽 로드의 택시스탠드에서 Div Chowk 또는 Durpin Monastery 가는 셰어택시를 쉽게 찾을 수 있고 단돈 40루피다. 오늘 만나러 가는 셰르파 아주머니가 출근길에 같은 차를 타러 오셨길래 너무 반가웠다. 우선 더핀 사원부터 올라갔다. 이곳엔 니콜라이 레릭의 부인 헬레나 레릭이 묻힌 스투파가 있고 눈앞이 트여 양지바른 곳이다. 이곳의 군부대에 속한 운동장이 경치가 너무 좋길래 멋모르고 들어갔다. 군인 아찌들이 ..
여행/남아시아
2024. 5. 17.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