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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요새
네팔 포카라 둘째날
일찍 일어나서 빨래를 전부 맡기고 윈드폴로 갔다. 페마가 준 버터티 분말을 가지고 가서 나누어 먹고 산에서 먹을 것만 좀 남기고 윈드폴에 드리고 왔다. 트렉 루트는 거의 99% 정했다. 과연 나의 선택은?!ㅋㅋㅋ 윈드폴 공용 장비 중에서 쓸 것도 따로 좀 빼놓았다. 트렉을 끝낸 많은 분들이 소모품과 본인 장비를 나눠주시기도 하셨다. 할 일 - 네팔 루피 현금 준비 - 루트 조사 및 희망사항 전달 - 아이젠과 치약 구하고 스패츠 짝 맞추기 - 내일은 여기 하루 더 지내고 모레 숙소 옮기기 - 빈 박스나 봉투 구해서 보관할 짐 정리 이후 호숫가에서 멍하니 있거나 걸으면서 햇빛을 즐겼다. 책을 읽거나 글을 쓰거나 할 생각이 나지 않는다. 내일 7일엔 사람들과 티베트 난민촌과 산악박물관에 가보기로 했고 8일엔 ..
여행/남아시아
2024. 3. 7. 0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