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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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이 레릭, Guru Guri Dhar
여름에 모스크바 여행 갔을 때 놓쳤으면 정말 후회했을 뻔한 레릭 박물관. 고골 박물관에서 헤매면서 알렉산드르 아저씨와 인연이 닿지 않았더라면 레릭 박물관을 모르고 지나쳤을 것이다. 아저씨는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델리에서 힌디어와 산스크리트어를 전공하고 인도에서 15년 간 생활했던 인도어학자로, 현재 모스크바 소재 레릭 박물관에 근무하고 있다. 상상해온 전형적인 러시아인이었다. (회청색 눈동자가 유난히 깊고 진지하고 차분하며 일단 이야기를 시작하면 속이야기를 아끼지 않는) 레릭은 영미권에서는 주로 Nicholas Roerich으로 알려져 있고 히말라야 설산과 생각에 잠긴 수도사를 많이 그렸다. 레릭이 사용하는 푸른색과 히말라야의 부드러운 질감을 사랑한다. 이번에 돌아가면 화집 구해 올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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