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요새
니콜라이 레릭, Remember 본문
니콜라이 레릭, Remember
여름 러시아 여행 때 우연히 레릭 박물관에 발길이 닿은 이후로 가장 좋아하는 화가 중 하나가 되었다. 언제나 동경하는 히말라야 설산의 풍경을 차분한 톤으로 그려내는 화가. 장엄한 대자연 속에 조그맣게 오손도손 그려진 마을과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다.
여행길에 오르는 순례자가 자신이 묵은 마을과 그곳의 여인들을 뒤돌아보고 있네. 이 그림을 보면 여행길에 만나서 두고 왔던 많은 길동무들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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