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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요새

11월 13일에 연말에 여행을 다녀올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11월 16일까지 좀 찾아보았다. 우즈베키스탄 일주와 인도 동북부 히말라야 사이에 고민했다. 이스탄불도 한번 찾아보았는데 항공권이 200만원에 육박해서 제외했다. 그리고 16일 점심 때 콜카타 왕복 비행기표를 샀다. 그날 60L짜리 백팩을 새로 주문했다. 불량품이 왔길래 교환도 완료했다. 여행 가서 막 입을 조거 바지와 내의도 주문했다. 밤에 잘 때 필요한 1인용 전기매트를 구입했다. 여행자보험을 들었다. 혹시 배탈나거나 도난당할 수 있으니까 드는 거다. 인도라서. 에어수비다를 작성하고 인쇄했다. 근데 이거 11/22부로 폐지된다고 한다. (링크) 코로나 영문 예방접종증명을 인쇄했다. (링크) 이번에 이것도 제출 의무가 사라졌다고 한다. (링크..

원래 블로그에 예방접종 같은 여행 사전 준비나 짐 싸기 같은 건 쓰지 않았다. 다른 곳에 양질의 정보가 넘치기 때문에. 이번은 예외다. 이제까지의 여행 중 가장 난이도 있는 축에 들고 특수사항이 있기 때문에 짐을 어떻게 쌌고 무얼 대비했는지 좀 기록을 남겨두려고 한다. 1. 일단 출발 약 2주 전인 12/2에 A형간염 주사, 장티푸스 주사 맞음. A형간염은 올해 초에 유행할 때 1차접종을 했는데 마침 7개월 정도 지난 터라 정확히 2차접종 시기였음. 보통 저것들은 보건소에 가야 맞을 수 있는데, 회사에서 가까운 강남하나로의료재단 가서 둘다 맞음. 장티푸스 예방주사는 현지 도착 2주쯤 전에 맞아둬야 효력이 있고 3년간 유효. A형 간염은 6개월 텀을 두고 2번 맞아야 되는 주사라 임박해서 맞는 건 그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