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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도서관 Turning the Pages 서비스 - 스타인 금강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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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도서관 Turning the Pages 서비스 - 스타인 금강경

bravebird 2016. 7. 21. 00:05

영국도서관은 대헌장, 구텐베르크 성경,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등 엄청난 문서들의 원본을 소장하고 있는 명실상부 세계 최대의 도서관이다. 소장품 중에 금강경(Diamond Sutra)은 특히 빼놓을 수 없다!! 이게 바로 오렐 스타인이 둔황 막고굴 장경동에서 빼돌려간 보물 중의 보물인데, 연도가 알려져 있고(AD 868) 인쇄 형태로 된 온전한 문서 중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 메이저 중의 메이저라 박물관 내 Sir John Ritblat Gallery에 가면 디지털 버전으로 볼 수 있지만 온라인의 Turning the Pages 서비스로도 볼 수 있다.  


구경해 봤는데... 놀랍다!! 와우 이것이 바로 제국의 위엄인가!!! 


이것이 바로 오렐 스타인이 꼬불쳐온 금강경. 아버지한테 보여드리니 줄줄 외우심. 아버지는 금강경 사경을 여러 번 하신 불교도이시다.



 

이것은 바부르 회고록. (The Memoirs of Babur)




이거슨 앨리스!! (Alice's Adventures Under Ground)



요건 영어발달사 시간에 언급된 게 어렴풋이 기억나는 린디스파른 복음서. (Lindisfarne Gospels) 학교 다닐 때 영어발달사가 굉장히 재밌었기 때문에 언젠가는 꼭 게르만, 노르만 계통 언어를 하나 배우고 싶었고, 그것 때문에 첫 유럽 여행도 독일이랑 스웨덴을 고집한 것 같다. 사실 유럽 국가 중에 앞으로 가고 싶은 곳도 북유럽 여러 나라랑 네덜란드 정도. 전부 다 그쪽 계통이다. 영어발달사가 진짜 도움이 된 게, 독일 갔더니 게르만어의 발음 변천에 대해서 들은 게 어렴풋이나마 기억이 나서 독일어 단어를 좀 알아보고 규칙도 꽤 유추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Turning the Pages 서비스에서는 모차르트, 헨델, 제인 오스틴, 윌리엄 블레이크 등등 쟁쟁한 인물들의 실제 수기 문서를 생생한 고화질로 만나볼 수 있다.


이것은 금강경으로 바로가는 링크. 여기서 Menu를 누르면 다른 책으로 넘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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