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요새
대영박물관 회른레 컬렉션 중, 귀여운 유물 본문
2세기-3세기에 타클라마칸 사막에 살았던 사람들도 우리랑 똑같다. 휴먼 네이처.
모두 대영박물관의 회른레(Hoernle) 컬렉션에 속하는 유물이다. 회른레는 19세기 후반에 활발하게 활동한 인도-아리아어 학자다. 수집가나 탐험가들이 신장 지역의 고문헌들을 모아다 회른레에게 보내면 열심히 해독을 했다고 한다. 오렐 스타인하고도 동시대 사람이고 일도 엮여서 같이 했다. 국제 둔황 프로젝트의 한국어 페이지에도 회른레 얘기가 간략히 나와 있다.
대영박물관 Hotung Gallery에 가면 오렐 스타인이 둔황과 신장 여러 곳에서 약탈해온 유물이 상설전시돼 있다. 그런데 2017년 11월까지 개보수 공사 때문에 폐쇄됐다. 대신 Study Room에서 개별 열람 약속을 잡을 수 있다. 약속 한 세션당 유물 다섯 점씩 볼 수 있다. 미리 pdf 양식을 채워서 두 부서에 제출한 다음 컨펌을 받아야 한다. 이틀 정도 열람할 유물을 고르던 중에 저 귀여운 것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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