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반환 2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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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7월 1일 홍콩에서는 영국 국기와 영연방 깃발이 내려가고 중국과 홍콩 깃발이 올라갔다. 2047년도까지 50년간 일국양제 원칙에 입각한 체제 보장이 약속되었다. 올해는 반환 20주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불꽃놀이가 있었다. 시진핑 주석은 처음으로 홍콩을 방문해서 홍콩 독립 세력과 반중 시위에 엄포를 놓았다. 이날 캐리 람은 행정장관에 취임했다. 홍콩의 마지막 총독이었던 크리스 패튼은 최근 회고록을 출판했다. 며칠 전 조슈아 웡과 네이선 로 등 젊은 민주파는 골든 보히니아 기념물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이다 체포되었다. 올해 7월 1일 시위는 참석자 수가 사상 최저였다고 한다. 나는 7월 1일, 화양연화와 춘광사설 OST를 켜놓고 Handover라는 중편소설집과 Let's All Shut Up & Make Money라는 카툰집을 읽다가 옛날 홍콩 반환 동영상을 보다가 하며 시간을 보냈다. 홍콩은 엄청나게 덥고 머리 위에서 에어컨 물이 뚝뚝 떨어졌을 것이다. 체제 보장은 30년 남았다.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17/jun/28/i-should-have-done-more-chris-patten-leaving-hong-kong-without-democracy-china

http://www.telegraph.co.uk/news/2017/06/28/hong-kong-handover-anniversary-chris-patten-britain-did-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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