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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상한 한자들

bravebird 2023. 9. 29. 02:11

䲜 물고기 성할 업
龘 용이 가는 모양 답
豙 돼지가 성나 털 일어날 의
迗 하늘의 뜻을 어길 와
玂 개 새끼 한 마리 낳을 기
䰬 미친 귀신 귤
妠 어린아이 살 통통히 찔 놜
奀 파리할 망
䂅 어리석은 사람의 눈빛 한



나무위키에서 '벽자'라는 페이지를 보고 재미있어서 적어놓는다. 절대 실제로 쓸 일은 없는 이상한 한자들이다.

전자사전 이전 시대에 실제 책으로 된 옥편을 뒤적이다가 웃긴 한자들을 발견하면 재미있었다. 코로나 격리 끝나면 부모님 댁에 가서 옥편이 아직 있나 봐야겠다. 있으면 하나 가져와야지. 네이버 사전에서는 찾을 것만 딱 찾게 되기 때문에 뒤적이다가 발견하는 재미는 없다.

 

저 중에서는 그나마 의 자가 익숙하다. 의연하다 할 때 의연이 毅然인데 글자 오른쪽 부분이 원래 저런 뜻인 것이었다. 성이 나고 털이 곤두서서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는 용맹스러움 뭐 그런 이미지를 담은 글자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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