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요새
바실리 베레샤긴 본문
https://www.wikiart.org/en/vasily-vereshchagin/mountains-near-tassiding-monastery-1875
https://www.wikiart.org/en/vasily-vereshchagin/glacier-on-the-way-from-kashmir-to-ladakh-1875
https://www.wikiart.org/en/vasily-vereshchagin/himalayas-in-the-evening-1875
https://www.wikiart.org/en/vasily-vereshchagin/burlaks-1866
https://www.wikiart.org/en/vasily-vereshchagin/kyrgyz-tent-on-the-chu-river-1870
https://www.wikiart.org/en/vasily-vereshchagin/two-chinese-horsemen-on-the-steppe
러시아 화가 바실리 베레샤긴은 내가 가고 싶은 데를 다 갔던 것 같음. 그의 그림은 러시아의 미술관에서 여러 차례 실제로 보았고 매우 좋아함. 중앙아시아 여행을 소재로 한 그림을 많이 그렸는데 지금 보니까 인도 그림도 많다.
작년에 콜카타에 갔을 때 빅토리아 메모리얼에 바실리 베레샤긴의 엄청나게 큰 그림이 전시되어 있어서 너무 반갑기도 하고 오 그래 베레샤긴이라면 인도에 오고도 남았을 테고 콜카타에도 그림이 있을 만하다 생각했지만 시킴에도 다녀온지는 몰랐다. 작년에 근처까지도 갔지만 방문은 못 했던 타시딩 사원, 페마양체 사원에도 다녀왔었네. 페마양체 사원에는 그때 현지에서 알게 된 친구의 조카가 현재 승려로 들어가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The Prince of Wales at the Jaipur Procession, Vasily Vereshchagin @ Victoria Memorial, Kolkata
나는 시킴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서 다시 가고 싶은데 올해 겨울에는 이사 때문에 인도를 갈 수 없어서 그림으로나마 대리만족을 한다. 마음에 드는 그림을 디지털 인쇄해서 집에 좀 걸어둘 수 있을까 찾아보던 중에 바실리 베레샤긴은 그야말로 정말 내가 관심있는 곳만 다녀왔다는 것을 또다시 확인하게 되었다.
Burlaks라는 저 그림은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 박물관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일리야 레핀 '볼가 강의 배 끄는 인부들' 그림이랑 비슷하다. 이 그림 앞에서 울 뻔 한 적이 한두번이 아님 ㅋㅋㅋ 아아 밥벌이란...
Barge Haulers on the Volga, Ilya Repin @ State Russian Museum, St. Petersburg
베레샤긴의 그림 중에서도 러시아 박물관과 트레티야코프 박물관에 전시된 걸작이 많다. 아래 두 그림이 제일 유명하고 시각적으로 굉장히 강렬해서 잊을 수 없음.
https://www.wikiart.org/en/vasily-vereshchagin/the-apotheosis-of-war-1871
https://www.wikiart.org/en/vasily-vereshchagin/dveri-timura-tamerlana-1872-0
중앙아시아뿐 아니라 인도 여행도 많이 한 것 같아서 부러움. 비주얼적으로 정말 강력한 곳에서 압도적인 그림을 많이 남긴 듯함. 아아 나도 다시 가고 싶다.
https://www.wikiart.org/en/vasily-vereshchagin/pearl-mosque-delhi
https://www.wikiart.org/en/vasily-vereshchagin/the-taj-mahal-evening
https://www.wikiart.org/en/vasily-vereshchagin/monastery-in-a-rock-ladakh-1875
https://www.wikiart.org/en/vasily-vereshchagin/mountain-stream-in-kashmir-1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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