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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남아시아

가슴이 웅장해지는!!

bravebird 2024. 2. 11. 22:48

 
2024 백수 기념 트랜스 히말라야 여행!!
 
부탄 1주일 - 네팔 2~3주일 - 인도 비하르, 우타르 프라데시 불교 성지 1주일 - 인도 시킴 1~2주일 - 인도 아루나찰 프라데시 1주일 - (콜카타) - 뉴델리 인도 박물관 (오렐 스타인 컬렉션) - 인도 우타라칸드 1주일 - 인도 히마찰 프라데시 1주일 - 인도, 파키스탄 펀자브 1주일
 
빨간 점 루트인데 이론상 최.소.한. 2개월 반은 소요될 걸로 보인다. 국내선 비행기도 많이 타야 되고 일단 부탄에 간다는 것만으로 돈이 많이 든다. 
 
사실은 이뿐 아니라 스피티 밸리도 가고 싶고, 라다크와 잔스카르도 가고 싶고, 푹탈 사원도 가고 싶고, 암리차르를 통해 파키스탄으로 넘어가서 라호르와 탁실라와 페샤와르까지 다 보고 훈자로 올라가고 싶고, 거기서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지나 중국 신장으로 올라가고 싶다. 이 지역은 계절적 한계가 있어서 최소 5월 이후에 갈 수 있고 가을 전까지 끝내야 하는데 저 트랜스 히말라야 여행을 2개월 약간 넘게 끌고 간다면 5월쯤 되니 바로 이어서 할 수는 있다.
 

스피티 밸리
 

푹탈 사원
 

라다크 판공 초
 

파키스탄 훈자 계곡

 

카라코람 하이웨이 (파키스탄-중국 간 고산 고속도로)

 
아래 링크한 글에서와 같이 정말 오래오래 전부터 꿈만 꿔왔던 여행이고 위 사진과 같이 그냥 개 쩌는 곳들밖에 없다. 얼떨결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긴 했으나 과연 이렇게 긴 오지 여행을 안 지치고 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는 중국 서역에서 겨울에 1개월 반 여행해본 게 최장 기록이다. 게다가 나는 돈을 벌지 않고 쓰기만 하면서 살아본 세월이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이렇게 오랫동안 방랑하며 놀기만 하는 것을 과연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https://bravebird.tistory.com/332

여행 상상

오늘 여행 욕심이 도져서 구글맵을 한참 들여다봤다. 나는 내륙아시아가 엄청 경이로운데 직장인이다 보니 다니기 편한 유럽 도시를 주로 찾는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유럽인들이 내륙아시아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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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정주 생활에 완전히 적응해서 얼굴에 맨날 비타민도 발라야 되고 아침에 앞머리도 말아야 되고 온몸에 로션도 발라야 되고 외출하고 오면 스타일러도 돌려야 되는데 계절별로 옷 1벌씩만 갖고 다니며 양말 한 켤레 5일씩 신어 가면서 얼굴 다 타고 먼지바람 맞아 가면서 몇 개월씩 장기여행 가능할까? 그런데 확실한 건 지금처럼 강제로 할 일이 없어진 상황이 아니면 앞으로 감행하기가 어려울 것 같고 나이들면 피지컬 이슈로 힘들 것 같다. 그냥 여러 모로 지금이 기회다. 
 
찾아본 결과 여행을 부탄에서 시작해서, 네팔로 항공 이동한 다음, 네팔 일정을 전부 마치고 인도로 빠져나와, 북동부에서 북서부로 이동해가며 여행한 다음, 암리차르에서 파키스탄으로 들어가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이동 경로이다. 이에 맞게 부탄 여행부터 한국에서 픽스하고 인도 비자를 준비한 다음 나머지는 전부 현지에서 하면 된다. 
 
https://www.hyecho.com/goods/goodslist.asp?sch_gotp=M&sch_area=TB

트레킹/문화탐방 전문 혜초여행

미지로 가고 싶은 꿈을 실현하는 여행, 차별화되고 깊이있는 트레킹/문화탐방 여행, 할인항공권 전문 여행사

www.hyecho.com

 
혜초여행사는 항상 내가 좋아하는 여행 루트를 운영하므로 잘 참고를 해보자. 
5월 17일서티베트 카일라스 순례 + 구게 왕국 2주 일정이 있는데 이건 규정상 자유여행이 불가능한 곳이기 때문에 무조건 여행사를 통해야 하고, 계절적으로도 한정이 심하고 일정도 길어서 회사를 다닐 땐 절대로 갈 수가 없다. 적극 고려해볼 필요가 있는데 비용이 740만원이다 ㄷㄷ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카라코람 하이웨이 및 파키스탄 코스도 두 가지가 운영 중이라 참고해볼 만 하며 비용은 둘다 젠장 600만원에 육박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위에 언급한 곳들을 이번에 최대한 다녀올 수 있다면 정말 인생의 최대 소원을 이루는 것이다. 여행의 모든 면이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나 시간이 지난 후 절대로 후회는 하지 않을 것이다.
 

불교와 힌두교와 자인교의 최대 성산 카일라스 산 (일명 강 린포체, 수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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