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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남아시아

네팔 안나푸르나 서킷 첫째날

bravebird 2024. 3. 10. 01:02

현재는 다라파니의 첫 롯지. 이곳은 다행히 와이파이가 된다.

첫날이라 어프로치로 시간이 다 갔다. 아침 6시 30분에 버스를 타고 베시사하르까지 4시간 걸려 왔다. 버스 창문이 고장나서 자꾸 열리는 바람에 버스 안에서 이미 두더지꼴이 되었다. 점심으로 치킨 커리를 배불리 먹고 또 진짜 엄청나게 덜컹거리는 지프를 타고 몇 시간 걸려 다라파니까지 왔다. 멀미는 나지 않은 것을 보면 난 부탄에서부터 이미 적응되었다. 다만 머리가 온통 먼지로 끈적거렸고 검은색 바지는 먼지가 앉아 뽀얗게 되었다. 롯지에 내리니 이미 오후 3시 반이라 조금 이따 저녁을 먹었다. 다행히 같은 날 출발하는 윈드폴 사람들이 함께여서 딱 맞게 지프를 채워서 왔고 덜 심심했다.



리빙 포인트

가급적 씻지 않고 체온을 보전한다.
꼭 씻겠다면 해가 떴을 때 완료하고 바짝 말려라.
날진 물통에 뜨거운 물을 담아 안고 자고 다음날 등산하며 마신다.
특히 머리를 따뜻하게 해야 한다.
마늘이나 생강이 체온 유지에 매우 도움이 된다.
달밧을 시키면 밥은 무한 리필이다.
당 보충을 위한 간식으로는 사탕이 효율적이다.

다라파니 현재기온 4도 체감온도 1도.
아직은 나쁘지 않다.
온수가 없어 세수만 겨우 하였고 목은 물티슈로 닦았으며 먼지가 묻어 나왔다 어휴.
발은 드라이기로 말리고 그 위에 수면양말을 덧신었다. 저렇게 패딩을 껴입고 침낭 안에서 날진 물통을 안고 잔다. 아직은 전혀 노쁘로블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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